美하원, 내달 13일 첫 FTX 청문회 연다… “바이낸스 역할도 초점”
미국 하원 의원들은 다음 달 예정된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와 디지털 자산 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는 오는 12월 13일 FTX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FTX 붕괴 조사 파트 1(Investigating the Collapse of FTX, Part I)’이라는 제목의 이번 청문회는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때 가치가 320억 달러였던 FTX는 이달 초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기본 유틸리티 토큰인 FTT를 실행한 후 무너졌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12월 청문회 증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워터스(Waters)와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 Patrick McHenry) 하원의원은 이전에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뱅크먼프리드(Bankman-Fried)의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거래 회사 및 경쟁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포함한 관련 회사가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차기 의회 위원회의 의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맥헨리는 이달 초 더블록에 FTX의 붕괴에서 바이낸스(Binance)의 역할도 청문회의 초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주말 뉴욕타임스 서밋에서 연설할 예정인 뱅크먼 프리드는 의회 조사에 협조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상원 의원들도 FTX 위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상원 농업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상원 은행위원회도 FTX 청문회 일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