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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시장 점유율 88%… 빗썸은 10%도 안돼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을 두나무가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비즈가 보도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국회,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점유율은 이달 기준 88%에 달한다. 업비트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 80%에서 더욱 독점 구조가 심화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0년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급성장을 이뤘다. 투자에 관심있는 20~30대가 케이뱅크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유입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두나무는 지난 3년간 거래소 영업이익 1위를 유지하면서 수조원대의 돈을 벌어들였다. 2021년 말 기준 두나무의 현금 자산은 7조원에 달했다. 이후 신사업과 부동산 및 건물을 매입하는 데 자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두나무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4조700억원을 넘었다.

반면 두나무가 1위를 탈환하기 전 국내 1위 거래소였던 빗썸의 점유율은 최근 10%대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에선 최근 두나무의 독점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금융과 통신 분야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고 실효적인 경쟁 시스템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은행, 보험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이 독과점과 과도한 수익 창출 문제로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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