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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지원한다…총 206억원 투입

정부가 총 206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및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오는 9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국민 일상 생활에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서비스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공 △산업융합 △기술선도 △지역 등 4개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선정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STE) 시범체계와 메타버스 현충원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40억원,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교육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또 메타버스 기반 국내 중소형 선박의 친환경 성능 검증 과제에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고도화에도 2개 과제를 선정해 3년간 총 75억원을 투입한다.

기술 선도 분야에서는 국산 증강현실(AR) 기기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초거대 인공지능과 웹3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2개 과제에는 각각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누구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가상환경 스튜디오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는 2년간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분야에서는 관광, 역사 등 지역의 특화 자원과 연계한 과제 2개에 2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등 2개 분야 내 3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총 7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이번 사업이 명실상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메타버스 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공모 기간은 이달 9일부터 4월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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