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서도 “SEC, 코인 성장 악의적으로 막는다” 비판

가상자산 업계를 향해 지속적인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향해, 미국 하원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의원이 SEC의 가상자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0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톰 에머 하원의원은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을 향해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규제 제정자(bad faith regulator)”라고 비판했다.

톰 에버 의원은 “게리 겐슬러는 시장 내 진짜 나쁜 행위는 무시하며, 가상자산 커뮤니티에 맹목적으로 집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가상자산의 성장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미국에 있든 없든 결국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에 의해 미국 경제의 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