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금융 환경 재편 위해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 개발 추진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 환경을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19일(현지 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금융 포용을 촉진하고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며 국경 간 결제와 송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본질적으로 한 국가의 법정화폐를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현재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금융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CBDC는 결제 시스템의 복원력을 강화하여 국경 간 거래에 더 빠르고 저렴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IMF는 잠재적인 함정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통화가 적절하게 설계되고 규제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안정성 위험,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적 문제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계획이 분산되는 것을 피하고 전 세계적으로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을 지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최근 아프리카 중앙은행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CBDC에 대한 공동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