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친화 블록체인’ 레이네트워크, ‘레이 다오’ 업그레이드
개발 친화적 퍼블릭 블록체인 ‘레이네트워크(REI Network)’가 ‘레이 다오(REI DAO))의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네트워크 안정성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12일 밝혔다. 레이네트워크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높아져 생태계 참여자들의 거버넌스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레이네트워크는 한국시간으로 블록 높이 15774234에서 하드포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안정성-검증자 개인 키 안전성 높아져”
레이네트워크는 이번 레이 다오 업그레이드로 △노드 이중 서명 처벌 로직 최적화 △커뮤니티 온체인 매개 변수 거버넌스 메커니즘 최적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도하지 않은 블록 생성 중지로 인한 처벌 위험도가 낮아지고, 검증자 계정의 개인 키 안전성이 강화돼 레이 네트워크 생태계 참여자들의 거버넌스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게 레이네트워크 측의 기대다. 특히 레이네트워크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 브로드캐스트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후 더 높은 네트워크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이네트워크는 지난 9월부터 커뮤니티 제안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거버넌스 기반 ‘레이 다오 하드포크’를 시작했다. 업그레이드 관련 스테이킹 레이(REI)는 전체 공급량의 15.92%, 약 1.53억 REI에 달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을 수정·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의 하나다.하드포크 방식의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블록체인은 기존에 야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 블록체인과 전혀 다른 프로토콜의 블록체인이 된다.
빗썸, ‘주목할 블록체인’으로 레이네트워크 꼽기도
한편 레이네트워크가 레이 다오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레이네트워크를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꼽기도 했다.
빗썸은 “레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공공 블록체인으로 중국계 프로젝트인 ‘지엑스체인(GXChai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팀은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체인 노드 이중 서명 처벌 로직 개선과 블록체인 매개 변수 의사결정(거버넌스) 매커니즘 최적화 등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