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美서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 허용
페라리가 미국에서 고급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15일(현지 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미국 시장을 우선으로 시작한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암호화폐를 수용하기로 한 결정은 시장과 딜러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페라리의 고객 중 상당수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페라리의 최고 마케팅 및 상업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Enrico Gallier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페라리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페라리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미국 내 운영을 위해 유명한 암호화폐 결제 처리 업체인 비트페이(BitPay)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USDC로 결제하면 즉시 법정화폐로 전환되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딜러를 보호할 수 있다.
중국과 같이 암호화폐를 제한하는 국가는 페라리의 암호화폐 결제 확대 전략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