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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0에 관심 보이는 지자체들… 서울·부산·인천 블록체인 행보 살펴보니

서울, 부산,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가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정 및 홍보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거나, 블록체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크립토윈터’로 인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졌지만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블록체인 기술의 허브 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되겠다는 인천

29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인천시는 송도에서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인천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 일상에 적용되는 웹3.0 기술과 기업이 소통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될 예정이다. 이날 인천시는 ▲시민참여도시 ▲지속성장도시 ▲첨단혁신도시 ▲기업친화도시 ▲글로벌 기술선도 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을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 사진=인천시 제공
/ 사진=인천시 제공

사실 인천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 먼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도시 경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더 샌드박스는 인천시와 함께 도시 경험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인천시 IP를 활용한 다양한 NFT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도시 공공 웹 3.0 캠페인 ‘인천 유니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천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향후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을 통해 시민들의 주인 의식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취향과 가치 공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특구 부산 “퍼스트 무버 되겠다”

지난 2019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부산시도 블록체인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부산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현실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사진=이성우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블록체인 부산 비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한 축이 될 것이다. 그간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선진국을 뒤쫓던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만큼은 퍼스트 무버가 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이며,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맞춰 부산시가 진정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원대한 청사진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행정에 블록체인 도입하는 서울

서울시도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서울시는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SWF2023)’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했다. 8월 2일까지 사흘간 웹 3.0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커뮤니티 소속 청년 40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해커톤, 데모데이, 기업전시, 네트워킹 파티, NFT 포럼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 사진=크립토닷컴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모이면 서울시 변화를 선도하는 웹 3.0 허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서울시는 디지털 기술을 지속 확산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 웹3.0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실 2018년부터 서울시는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 계획’을 발표, 중장기 계획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업 유치, 인재 양성, 블록체인 접목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서울시는 지난 7월 블록체인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서울시는 현재 ▲신원정보 ▲증명서 ▲자격정보 등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울지갑앱’과 인증 등 비대면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의 디지털 플랫폼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서울지갑앱과 연계해 통합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대구시도 블록체인을 미래 핵심 3대 산업으로 선정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블록체인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 자체 예산 78억원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기술 실사용사례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지자체 간 블록체인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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