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거래량 감소에도 순손실 축소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코인베이스의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의 3분기 순손실이 전년 동기 순손실인 5억4,5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까지 줄었다.
총 수익은 전년 대비 14.2% 상승한 6억7,410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분기 대비 수익은 4.8% 감소했다.
총 수익 중 3억3,440만 달러는 주로 스테이블코인 및 블록체인 보상에서 발생했으며, 2억8,860만 달러는 거래 반 수익에서 발생했다.
반면 소비자 거래량의 경우 2022년 3분기 260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올해 거래량은 110억 달러로 약 150억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성명에서 “3분기는 코인베이스에 있어서 강력한 분기였다”라며 “수년간 낮은 수준의 변동성 속에서도 우리는 재무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거래소는 3분기 연속 긍정적인 조정 EBITDA를 기록했는데 코인베이스는 이것이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