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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등록 과정 간소화한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

생체 인증 보안 전문기업 이터널(대표 김영국·이상준)이 최근 사용자가 직접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는 해당 기술로 자택 또는 직장에서 금융형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에 본인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금융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터널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국내에서만 매해 2000만장씩 발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억장 이상 발급되고 있다. 카드 분실 및 도난에 따른 피해 금액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전 세계에서 카드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금액은 약 300억달러(38조6850억원)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보안성을 지닌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를 시중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는 많았지만, 지문 등록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이터널이 개발한 원천 기술은 사용자의 지문을 간편하게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에 등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문 등록 방법에 대한 난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터널 관계자는 “발급된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에 일회용 지문 셀프 등록 시스템을 부착해 사용자에게 배송한다”며 “사용자는 은행 방문 없이도 쉽게 본인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문 등록 후에는 지문 등록 시스템을 간단히 제거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비자카드 및 마스터카드 등에 신용카드를 납품하는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라며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터널은 지문 인증형 출입 보안 카드를 유엔 산하기구인 ITU(국제통신연합)의 직원용 출입증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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