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코, ‘NFT 스타트업’ 자쉬 인수… “NFT 시장 부활할 것” 낙관
암호화폐 추적 웹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가 NFT(대체불가토큰) 데이터 인프라 플랫폼 자쉬(Zash)를 인수하면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코인게코는 2024년 2분기까지 자쉬의 NFT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확한 거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매체는 코인게코가 자쉬의 인수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코의 CEO 바비 옹은 “API 사용자는 대체 가능 및 대체 불가능한 토큰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암호화폐 시장 통찰력을 누릴 수 있는 통합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또한 코인게코에 따르면 사용자는 2024년에도 NFT 가격 추적을 통해 온체인 NFT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쉬는 2021년 설립된 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급 NFT 인덱서 및 API를 운영하여 사용자가 총 102개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게코의 NFT 시장에 대한 기대와는 반대로 최근 시장은 심각한 하락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옹 CEO는 NFT 산업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옹 CEO는 “우리는 토큰화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이 토큰화 될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NFT가 PFP 및 게임파이(GameFi)를 넘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사용 사례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020년에 코인게코의 주요 경쟁자인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