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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10억 개 USDT 발행… “승인됐지만 발행되지 않은 재고 보충용”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USDT 10억 개를 추가로 발행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 얼럿(Whale Alert)은 X를 통해 지난 25일 테더가 10억 USDT를 발행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0억 USDT 재고가 보충됐다. 이는 승인되었지만 발행되지 않은 거래”라며 “이 금액은 다음 기간 발행 요청 및 체인 스왑을 위한 재고로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테더는 홈페이지에서 “승인되었지만 발행되지 않은 토큰은 블록체인에서 생성되어 테더 금고에 보관되는 토큰이다. 아직 발행되거나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USDT의 총 시가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26일 웨일 얼럿이 X를 통해 “10억개의 USDT가 발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승인됐지만 발행되지 않은 재고 보충을 위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테더 투명성 페이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26일 기준 이더리움에서 9억 2,500만 달러의 USDT가 승인되었지만 발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테더의 승인되었지만 발행되지 않은 거래와 관련된 투명성 부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논평가는 아르도이노가 이같은 결정에 권한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이 문서와 계약을 살펴보고 10억 개의 USDT가 공기에서 생성된 크리스마스 기적의 책임자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이와 같은 행위는 금융 범죄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X 사용자는 “BTC 가격을 높이기 위해 발행했다고 직접 말하라”라고 주장하며 테더의 USDT 발행을 BTC 가격 조작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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