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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블록체인 게임, 웹2와 웹3 사이에 있다

웹3 게임 생태계에 겨울이 찾아온 지도 꽤 됐다. 과거의 P2E(돈 버는 게임, Play to Earn), 웹3 게임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다. 현재는 모두가 떠난 웹3 게임 생태계에 남아있는 극소수의 유저들만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심지어 시가총액 상위의 웹3 게임 프로젝트도 일일 활성화 유저(DAU)가 100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몇 십억원 혹은 몇 백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저가 겨우 기업의 직원 수와 비슷한 수준이라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웹3 게임을 초창기부터 부정적으로 바라봐왔던 개인 유저로서, 현재의 웹3 게임 빙하기가 무척이나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웹2 게임에서 웹3 게임으로 넘어가는 2021년과 2022년의 도약은 너무나도 무리한 시도였고, 또한 너무나도 준비되지 않은 도약이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과연 블록체인 게임엔 미래가 없는 것일까?”라고 묻는다면. 초기의 웹3 게임들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었던 필자도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게임(Game) 산업이 온라인에서 가지는 잠재력은 측정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블록체인의 대중화(Mass Adoption)에 가장 가까운 것이 어쩌면 게임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초반, 초기 인터넷 시장에서 MUD(Multi-User-Dungeon) 게임들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한 역사만 봐도 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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