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 블록체인 생태계 예치액 2400억 돌파
네오핀은 최근 선보인 가상자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상품의 연속 히트 등에 힘입어 1억8000만달러(약 2400억원)의 통합 TVL(가상자산 예치총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TVL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달 29일 선보인 클레이튼-스테이블 코인(USDT) 페어 예치 상품의 TVL은 5일 만에 1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달 15일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 역시 약 2주만에 TVL이 20배 이상 성장했다. 그간 디파이 부문에서 사용처가 전무하던 핀시아 기반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오핀 생태계의 주요 가상자산인 네오핀 토큰(NPT)의 가격 상승도 통합 TVL 성장을 견인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NPT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약 2.3배 이상 상승 중이다.
네오핀은 최근 연내 아시아 최고 디파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2024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와 손잡고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참여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반을 다진 만큼 연내 실물자산 기반의 RWA 등 혁신적인 디파이 상품을 선보여 ‘퍼미션드 디파이(Permissioned DeFi, 허가된 탈중앙화 금융)’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행 전략으로 신규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은 향후 3년 내 글로벌 10대 디파이로 성장하겠다는 원대한 목표 아래 올해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1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RWA 시장 선점과 혁신적인 디파이 상품 개발, 프로젝트 드래곤(PDT) 1등 디파이 포지셔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