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유지에 비트코인 7% 이상 급등… 6만8000달러 돌파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고수하자 비트코인이 7% 이상 급등, 6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21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08% 급등한 6만80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6만3000달러대에 머물다 새벽 3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직후 급등하기 시작, 결국 6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연준이 FOMC를 마치고 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점도표(금리 전망)를 통해 연내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었다.
그런데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은 안도 랠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08% 급등한 3502달러를, 시총 4위 솔라나는 13.03% 폭등한 191달러를, 시총 10위 도지코인은 15.61% 폭등한 0.1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