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페이?…베타버전에 9만명 몰렸다
텔레그램으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솔깃한 제안에 9만명의 사용자가 몰렸다. 2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텔레그램 기반의 디파이 기술 기업 아이온 파이낸스가 ‘아이온 파이낸스(ION FINANCE)’ 서비스 테스트넷 버전을 론칭했다
아이온 파이낸스는 톤 네트워크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로 텔레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다. 텔레그램 내 디파이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고 경험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텔레그램 앱을 통해 거래하고 유동성 풀에 참여하는 등 편의성을 더해 사용자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이온 파이낸스에 따르면 테스트넷 론칭까지 총 9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사전 등록을 했다. 참여자들은 아이온 파이낸스의 테스트넷 버전을 통해 전환(Convert), 스왑(Swap), 거래(Trade)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이온 파이낸스는 톤 생태계 지갑인 톤월렛과 톤 허브, 톤키퍼 등을 연결 해 테스트넷에 참여한 참여자들에게 기여한 만큼 보상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온 파이낸스의 정식 버전 출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버전에서는 자동거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온 파이낸스 관계자는 “7억명 월간 활성 유저풀을 가진 텔레그램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톤(TON) 네트워크 기반 디앱 중 기능과 범용성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공개된 테스트넷 버전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완벽한 톤 네트워크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온 파이낸스는 지난해 9월 톤 재단에서 주최한 해커톤(Hack-a-TON)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