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결제 블록체인 부상하는 솔라나
솔라나가 결제 기관을 위한 주요 블록체인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총예치금액(TVL) 측면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블록체인인 솔라나가 기관 채택 측면에서 선두 네트워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웜홀(Wormhole) 재단의 CCO이자 공동 창립자인 로빈슨 버키(Robinson Burkey)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금융 기관이 솔라나 블록체인과 통합하여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솔라나와 기관들은 의미가 있다. 페이팔(PayPal),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와 같은 업계 리더들은 자사의 제품을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채택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가장 미래 지향적인 사용자를 만나는 것이다. 향후 몇 년 동안 솔라나가 제도화되는 순간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페이팔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페이팔USD(PYUSD) 스테이블코인을 확장하며, 이더리움 생태계를 넘어선 첫 번째 움직임을 표시했다. 이 통합은 솔라나 사용자가 PYUSD를 사용하여 저렴한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일상적인 구매를 위한 스테이블코인의 유용성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3년 9월, 글로벌 결제 거인인 비자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USD 코인을 출시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외에 이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두 번째 네트워크가 되었다.
파이어블록스의 결제 부사장 란 골디(Ran Goldi)는 “솔라나의 인프라는 전통적인 결제 기관의 기존 흐름과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기관 채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 현물 ETF 주인공은 솔라나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제타 마켓(Zeta Markets)의 창립자 트리스탄 프리자(Tristan Frizza)는 “솔라나는 BTC와 ETH와 함께 ‘빅3’ 암호화폐로 간주되며, 많은 분석가들이 곧 솔라나 ETF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자, 스트라이프, 쇼피파이 페이, 페이팔과 같은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가맹점과 기관의 솔라나 채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