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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사, 1조원 규모 ‘비트코인 빚투’

“이 사람은 진짜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전환사채(CB)를 발행해 7억8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가운데 또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월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비트코인 1만1931개를 사들였다.

이 회사는 이번 매수와 함께 지난 3월11일 비트코인 1만2000개를 8억2100만달러(약 1조1500억원)에 사들이는 등 올해 들어서만 3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수했다.

이 회사는 올해에만 비트코인 매수에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지출했으며, 매수 자금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회사채 시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매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2만6331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49억 달러(약 20조7000억원)어치가 된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83억달러(약 11조6000억원)를 썼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 헤지(위험 분산)와 현금 보유를 위한 대안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그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6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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