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NFT 시장 거래량 19% 감소…2020년 이후 최악

지난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2020년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댑레이터(DappRadar)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NFT 거래량이 2023년 168억달러에서 137억달러로 19%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는 지난해 NFT 매출이 18% 감소해 거래량과 매출 수치 측면에서 모두 202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NFT 판매 건수도 2023년 6060만건에서 2024년 4980만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지난해 NFT 토큰이 전반적으로 더 비쌌음을 드러낸다.
지난해 NFT 시장은 1년 내내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1분기 거래량은 53억달러로 급증해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3분기 거래량이 15억달러로 감소했다가 4분기에 26억달러로 회복되면서 상승세가 약화됐다.
또한 지난해 NFT 총 거래량은 시장 정점이었던 2022년보다 상당히 낮았다. 2022년 거래량은 572억달러에 달했고 1억2170만건의 판매가 이뤄졌는데, 이는 미디어의 광범위한 보도와 채택 증가 덕분이었다고 한다.
퍼지펭귄 NFT [사진: 셔터스톡]
보고서는 지난해 NFT 콜렉션 간의 상당한 격차도 지적했다. 퍼지펭귄은 판매량이 4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가는 114% 증가했다. 반대로 유가랩스 NFT는 판매량과 최저가 모두 하락세를 찍었다.
보고서는 “유가랩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몰입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아더사이드(Otherside)에 집중하고 PP맨(PP Man) 협력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아라며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의 혁신 궤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지난해 NFT 시장 동향이 업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을 수 있다고 봤다. 2024년은 웹3 생태계에서 NFT가 그 중요성을 증명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일깨웠을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