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플랫폼 매직에덴, 슬링샷 인수…암호화폐 거래로 영토 확장
매직에덴은 NFT 거래 플랫폼을 넘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매직에덴은 NFT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 일환으로 모바일 퍼스트 암호화폐 온체인 거래 앱 슬링샷 파이낸스를 인수한다고 더블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 루 매직에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슬링샷 인수는 토큰 거래 시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슬링샷 체인 추상화 기술은 사용자가 복잡한 블록체인 지식 없이도 10개 이상 체인에서 수백만 개 토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슬링샷은 솔라나, 이더리움, 비트코인(예정) 등을 포함한 다수 블록체인들을 지원한다.
기존에도 크로스체인 토큰 스왑 기능을 제공해온 매직에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거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루 CEO는 “슬링샷은 체인 개념 자체를 감춰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했고, 다양한 토큰과 고급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매직에덴은 NFT 잠재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루 CEO는 “NFT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지난해 75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NFT 기술이 주류로 자리 잡기까지는 실용성을 갖춘 제품과 브랜드,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