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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빗·크립토닷컴, ‘블랙록 BUIDL’ 거래 담보로 통합… 기관 투자자 레버리지 진입장벽 낮아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과 현물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블랙록의 토큰화된 미 국채 펀드인 BUIDL을 기관 및 숙련된 고객의 거래 담보로 채택했다고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변동성이 낮고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레버리지 거래 시 요구되는 마진(증거금) 요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데리빗은 2025년 5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로부터 29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BUIDL의 활용도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BUIDL은 전체 토큰화된 미 국채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총 약 29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예치되어 있다고 RWA.XYZ는 전했다.

토큰화된 미 국채 상품은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특성 덕분에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대안으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블랙록은 2024년 10월, OKX와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과 중앙화 거래소에 BUIDL을 거래 담보 자산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2025년 1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 커뮤니티는 BUIDL을 프랙스 스테이블코인(frxUSD)의 담보 자산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프랙스 측은 BUIDL이 제공하는 높은 유동성, 다양한 전송 옵션, 그리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보증하는 낮은 카운터파티 리스크 등에서 그 효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블랙록은 약 1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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