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MVEX 2025서 메타버스 융합기술 홍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혁신기업 9개사와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도내 메타버스 융합기술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메타버스 산업융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MVEX 2025’는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가상공간 기술이 여는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AI, XR, 디지털휴먼,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최신 기술과 융합 사례가 소개됐다.
경기도 공동관에는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가상기술을 접목한 섬유기업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XR 기반 산업 안전교육, AI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섬유기업 ‘코쿠’는 전통 제조업과 가상융합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기업들은 바이어 및 관람객과 활발한 상담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일부는 투자 연계 및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얻었다.
전시 기간 동안 공동관 방문자는 총 1100여 명에 달했으며, 현장 상담은 100건 이상 이뤄졌다.
경과원은 부스 설치비, 비즈니스 매칭,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종합 지원해 참가기업들이 기술 중심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정책지원–시장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입증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가상융합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술–정책–시장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해 융합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성과공유회,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내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