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디파이 TVL 사상 최고 경신…NFT 거래량도 96% 증가

지난달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총예치자산(TVL)이 사상 최고치인 270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도 96% 급증했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앱(DApp) 분석업체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7월 디파이 TVL은 전월 대비 30% 증가한 2700억달러로 집계됐다. 토큰화 주식 관련 활성 지갑 수가 약 1600개에서 9만개 이상으로 급증하며 시가총액이 220% 확대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NFT 거래량은 96% 증가한 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거래가격도 약 105달러로 두 배 상승하며 이용자 참여가 확대됐다. NFT 디앱 활성 이용자는 약 385만명으로 디파이 활성 이용자 수를 소폭 앞질렀다.
이날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NFT 판매액은 28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6% 감소했다.
매체는 “NFT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했으나 7월 반등세를 보였다”면서도 “2021년 호황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거래 규모는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