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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블록체인 플랫폼 유니버설 레저 공개···디지털 금융 선도

구글 클라우드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유니버설 레저(Universal Ledger, GCUL)를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Web3 전략 책임자인 리치 위드먼(Rich Widmann)은 “금융 기관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에 중립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해당 프로젝트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위드먼에 따르면, 유니버설 레저는 은행과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그리고 핀테크 기업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고 중립적인 인프라 층으로 설계되었다. 일부 블록체인이 특정 기업이나 결제 처리업체에 종속되어 있다면, 구글의 블록체인은 모든 기관이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워드먼은”아디엔(Adyen)이 스트라이프(Stripe) 블록체인을 채택할 일이 없고 테더(Tether)가 서클(Circle)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인프라 제공업체가 해당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관들은 유니버설 레저를 통해 파이썬(Python) 기반의 스마트 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 유니버설 레저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를 금융 자동화에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위드먼은 유니버설 레저가 비공개 테스트넷 단계에 있으며, 향후 발표를 통해 세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유니버설 레저를 단일 API 서비스로 소개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결제 자동화, 디지털 자산 관리, 규제 준수를 중시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구글 클라우드는 유니버설 레저가 개방형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 금융 부문의 규제 준수 요건을 반영한 프라이빗 퍼미션드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레저는 규제 준수를 염두에 두고 구축되어 있으며, 제도권 장치가 미비한 생태계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주요 은행과 기관에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유니버설 레저로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서 금융권에서 신뢰할 만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려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유니버설 레저는 개방성과 확장성에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퍼미션드 네트워크로서 기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충분히 경쟁할 만한 경쟁력을 보유한다. 향후 금융 기관들이 유니버설 레저를 실제로 채택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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