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9만7000달러 돌파… 10만 달러 초읽기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9만7000달러를 넘어서며 9만8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7% 상승한 9만77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67%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다. 이날 오전 8시 경 9만4000달러를 돌파한 뒤, 오전 11시 경 9만5000달러까지 치솟은 뒤 9만7000달러까지 돌파한 것.

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이 배경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 옵션은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또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BITB’와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ETF ‘GBTC’도 20일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