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美 최초 비트코인 준비금 보유 주 되나… 법안 상원 통과

미국 텍사스 상원이 6일(현지 시각) 상원 본회의에서 치열한 논의를 거친 후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법안 SB-21을 25-5로 통과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법안을 발의한 텍사스 주 상원의원 찰스 슈워트너(Charles Schwertner)는 이 법안이 텍사스의 재정 상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귀중하고 한정된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중세 시대처럼 달러 지폐와 금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디지털 통화”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관련 법률에 따르면, 현재까지 24개 미국 주에서 총 32개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비트코인 찬성 의원들은 비트코인이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와 직접 경쟁하지 않으며, 오히려 금과 유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슈워트너는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 조작과 개입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떨어졌다”라며 “이러한 화폐 인플레이션으로 사람들은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아직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법으로 확정된다. 만약 SB-21이 통과되면, 텍사스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 전략적 준비금을 보유한 첫 번째 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