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번주 사상 최고가 돌파 가능성”… 11만6000달러 도달 기대감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이어진 박스권을 벗어나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하며 새로운 가격 발견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주간 마감까지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거의 없는 상태로 움직였으며, 트레이더들은 이 조용한 흐름이 폭발적인 상승 전의 전형적인 신호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더 앨런(Alan)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다음 주 초 비트코인 목표가는 11만6000 달러”라며 “$BTC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수렴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돌파 가능성이 높은 전형적인 구조”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딩뷰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10만3000달러 부근이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자석처럼 작용하며 거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시장 감시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도 10만5000달러와 10만3000달러가 유동성 확보의 핵심 가격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마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현재 시장 구조를 “인트라데이 다이아몬드 패턴 돌파”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단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최근 상승 동안 코인베이스 현물 시장에서 꾸준한 프리미엄이 발생했고, 이는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건실하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가 비트코인의 6자리 가격 복귀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조정 후 재상승 시나리오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이번 주는 전체적으로 느리게 흘렀고,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을 아직 돌파하지 못했다”며, “이전 예상대로 잠시 하락 후 반등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