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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암호화폐 산업 도약 위해 美와 협력 모색… ‘트럼프 정책’ 참고 움직임

영국이 암호화폐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더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과 미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영국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일부 참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16일 회동에서 암호화폐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리플(Ripple)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바클레이스(Barclays), 씨티(Citi) 등 대형 은행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는 지난주 암호화폐 옹호 단체들이 영국 정부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촉구한 직후 막판에 이뤄졌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지나치게 신중한 접근이 영국을 혁신과 정책 측면에서 뒤처지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합의에는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았으며, 그의 가족이 관련 사업에 상당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영국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크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은 영국에서 채택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당국은 이미 미국과 함께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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