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코리아, 美포브스에 ‘콘텐츠 NFT’ 서비스 소개
코스닥 상장사 플래스크의 자회사 팬덤코리아가 추진 중인 콘텐츠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서비스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온라인 영상 콘텐츠의 효과적인 수익화 방법(How To Effectively Monetize Your Online Video)’으로 팬덤코리아의 NFT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수익화 방법이 소개됐다.
개인 금융 전문가 제이미 캣멀은 포브스 기고문에서 “최근 온라인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틱톡이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팬덤코리아는 틱톡 영상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틱톡 영상의 일부를 NFT로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웹3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간편한 서비스 이용 및 결제가 가능하다”며 “팬들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 NFT 구매를 통해 콘텐츠를 소유하고 크리에이터와 보다 돈독하고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팬덤코리아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콘텐츠 제휴 사업자인 에피소드 트립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에피소드 트립은 팬덤 플랫폼을 통해 이동국, 백지훈, 릴카와 함께 가는 카타르 월드컵 직관 여행상품 패키지와 우선 예매권 등의 혜택을 포함한 NFT를 발행 및 판매했다.
오는 12월 말에 공개되는 오픈베타 서비스는 중국과 북한을 제외한 기타 모든 국가에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인기 셀럽들과 협업하는 NFT들도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틱톡의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NFT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NFT를 사고 파는 기능,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외부 자산 유동화 플랫폼들과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서비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래스크는 최근 악성 루머 등으로 주가가 급락해 주주들의 우려가 커졌다. 회사 측은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