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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측근도 범죄 혐의 인정…점점 벼랑 끝 몰리는 샘 뱅크먼-프리드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사법처리를 당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 샘 뱅크먼-프리드의 측근으로 알려진 FTX의 전 기술이사도 FTX의 다른 간부들처럼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측근으로 알려진 니샤드 싱 전 이사는 증권사기 공모와 자금세탁 공모, 선거자금법 위반 공모 등 6개 혐의로 기소됐다.

2월 28일(현지시간)CBNC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니샤드 싱 전 FTX기술 이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SEC는 성명을 통해 싱이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싱은 변호인단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 유감을 표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싱의 변호인단은 이어 “니샤드는 정부를 도와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데미안 윌리엄스 뉴욕 검사는 성명을 내고 “싱의 유죄 인정은 FTX에서 일어난 범죄가 광범위하고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수십억 달러의 사기로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면서 “불법 정치자금으로 정치를 타락시켰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검사는 이런 범죄들은 신속하고 확실한 정의를 요구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측근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12개 혐의로 기소된 뱅크먼-프리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8개 혐의로 기소했다가 지난 23일에는 4개 혐의를 추가했다. 뱅크먼-프리드는 계속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2억 5000만 달러(약 3313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부모의 집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처해져있는데 그의 재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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