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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에 55억원 지원받는다

성균관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실감미디어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재양성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2023년 남은 기간 5억원, 이후 연간 10억원씩 총 6년(4+2년, 단계평가)간 5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교육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2개 대학 선발에 이어 올해 3개 대학(성균관대, 건국대, 세종대)이 선발됐다.

성균관대학교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통해 실감형 메타버스 ICT기술과 문화·영상 콘텐츠 기술 모두를 선도하는 메타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최근 성균관대가 교육부로부터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251명의 증원을 받아 설립한 5개 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위치한 학과다. 향후 3년간 선발된 입학생 모두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 친화적이고 융합적인 교육모델을 구축해 해외대학으로 대학원생을 파견, 공동 연구·협력할 계획이다.

김장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본부의 첨단 분야 대학원 육성 의지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관련 분야 연구, 참여 연구진이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들어낸 커리큘럼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은“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앞으로 다양한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정부의 첨단 분야 고급인재 육성 정책에 호응하면서, 양질의 연구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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